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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한낮의 유성[2018] : 단순한 인물관계 속 설레임

 

아버지의 해외전근으로 도쿄에서 사는 삼촌과 함께 지내게 된 스즈메는 도쿄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운명적인 두남자를 만나게 된다. 자상한 담임선생님이자 삼촌의 후배인 시시오와 교내 인기남이자 같은 반의 마무라.

한번의 연애 경험이 없던 스즈메는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

 

 

 

여주인공이 참 사랑스럽다고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첫사랑의 감성을 담고자 한듯 합니다. 너무 유치하지도 않으면서 개성있는 여주인공과 두 남자 중 누구와 이어질지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물고기라면 너무 좋아하는 시골소녀 스즈메.

아버지가 해외로 발령나면서 도쿄의 삼촌와 함께 살게 됩니다. 시골소녀답게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에 시시오와 마무라는 자신들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처음엔 스즈메 역시 자신에게 잘 해주는 시시오에게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스즈메의 담임선생님이자 스즈메 삼촌의 후배이기도 한 시시오!

그는 스즈메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스즈메이기도 하고 스즈메 삼촌의 반대에 부딪치며 자신의 마음을 감추게 됩니다. 학생들과 서슴없이 지내는 그 역시도 자신의 마음을 처음엔 잘 인식하진 못하지만 결국 그녀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자 합니다.

 

스즈메에게는 슈퍼맨 같은 인물로 그녀가 다치고 힘들때 나타나 그녀를 도와줍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배우여서 찾아보니 고쿠센에 나왔던 배우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이 익숙했던듯 합니다~!

 

 

 

또다른 남주인 마무라는 학교내에서 인기남이지만 친한 여학생들은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말 못한 비밀이 있었는데 이 비밀을 스즈메가 알게 되면서 둘은 친구가 됩니다. 점차 스즈메의 엉뚱하지만 귀여운 모습에 마무라 역시 마음이 끌리고 힘든 짝사랑을 시작합니다. 츤데레인 그는 귀찮은척 하지만 항상 씩씩하고 순수한 그녀가 어렵고 힘들때 옆에 있어주려 합니다. 

 

영화 자체는 유치하기보단 순수한 한 소녀의 첫사랑이 시작되고 첫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을 따라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시골 소녀의 순수하면서도 설레는 감정들을 잘 보여주고자 하지만 스토리상에서 생략된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있어 아쉽긴 했습니다. 왜 저렇게 내용이 진행되는지 궁금증을 들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나만 궁금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인물관계가 심플하고 스토리도 심플해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도 따뜻하고 여고생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을 볼수 있어서 편하게 볼수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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