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그림책> 눈부신 바다 [케이트 메스너, 매튜 포사이드] : 바다의 숲, 산호초를 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주인공 켄이 바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바닷 속의 산호초가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되면서 산호초를 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이 볼수 있는 그림책으로 아름다운 색감의 일러스트가 멋있는 어린이문학,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켄은 아빠가 일하던 나사의 우주센터에 가깝게 살았고 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꿈꾸며 우주센터에 관심을 가질 때 바다에 관심을 두고 자연스레 바다 속 환경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실제로 바닷 속의 산호초를 살리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산호초가 바닷 속에서 하는 역할과 사람들이 산호초를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인 저 역시도 새로운 것을 알게되어 좋았고 .. 더보기
사회> 악의 마음을 읽는 자 [권일용, 고나무] :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 드라마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입니다. 이 책은 한국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프로파일링팀을 만들어진 과정부터 사건의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범인과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심리적인 싸움부터 프로파일러의 고뇌 등을 담고 있습니다. e-북으로 읽었는데 드라마 방영 당시부터 읽어보려 찜해둔 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숨막히기도 하고 읽으면서도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범인들의 뻔뻔함과 소름끼치는 그들의 사고방식 등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심리를 읽고 그들을 파악하여 추적하는 프로파일러들이 대단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방송에도 많이 나오시는데 이미지는 친숙하고 서글서글하신듯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모습 뒤에 있는.. 더보기
자기계발>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이 책은 다양한 책과 수많은 강의로 많은 사람들의 멘토가 된 강사이자 유튜버인 김미경의 말과 그에 달린 댓글들로 채워진 책으로 제목처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를 되돌아볼수 있는 말 역시 담겨져 있습니다. 김미경 강사가 했던 말에 달렸던 독자들의 댓글 역시 이 책을 더욱 좋게 만들었습니다. 자기계발서로 나 혼자만 그런 고민을 하고 힘든게 아니라 이 글을 통해 다른 누군가도 힘을 얻고 다시 도전을 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표지에도 쓰여있듯 '나의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당신은 이미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글귀가 이 책을 집어들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김미경 강사의 영상을 자주 보고 그녀를 통해 자극도 받.. 더보기
심리> 자존감 수업 [윤홍균] 자존감수업이란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자존감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요즘같이 자존감을 지키기 힘든 시기 독자에게 조언을 하며 자존감을 지키고 회복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데 그저 자존감만을 지키고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세상에서 마음을 지킬수 있는 조언을 해줍니다. 읽으며 나도 몰랐던 내 자존감이 치약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이 자존감이 떨어졌기에 방어기제로 작동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어 좋았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쉽고 이해하기 좋은 예시를 통해 좀더 편하게 조언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해줍니다. 어려운 용어나 설명 대신 공감할만한 상황이나 생각 등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말해줍니다... 더보기
종교> 그래야 행복합니다 [김병삼] 이 책은 김병삼 목사님의 페이스북의 글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종교적인 내용이 담긴 묵상글이지만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일상에 지치는 이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는듯도 합니다. 김병삼 목사님의 글은 누군가를 가르치고 훈계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약함, 어려움을 먼저 드러내시며 믿음의 선배, 인생의 선배로 조언을 건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한 교회의 담임목사인데 너무 진솔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만큼 진솔합니다. 또한 목사님도 이런 고민을, 이런 어려움을 경험하셨구나 싶어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글들을 주제에 맞게 너무 잘 선별되어 편집된듯 싶습니다. 조언을 건네고 위로가 되다가도 이러면 안된다 찔림을 주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김병삼 목사님만의 위트가 담겨져 있어 좋았습니다. 더보기
소설> 하얼빈 [김훈] 예전에 칼의노래, 남한산성, 현의노래를 읽고 팬이 되어버려 김훈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고 하여 무척이나 기대를 하였습니다. 더구나 도마 안중근 열사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영웅'을 통해 안중근이란 영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 이 소설을 통해 인간 안중근이 영웅이 되기까지의 시간들을 상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뮤지컬 영웅을 통해 본 안중근은 역사 속에서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기에 역사에 이름 한줄 남기지 못하고 기억되지 못하더라도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소설 하얼빈에서는 인간 안중근이 영웅 안중근으로 거듭나게 되는 시간들과 그 속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들을 좀더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읽으며 그가 겪.. 더보기
에세이>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 이 책은 희극인 박지선이 직접 그리고 쓴 글들이 담긴 책으로 정말 박지선이란 인물이 옆에서 떠들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유쾌하고 미소짓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어떤 사람이었을지 조금은 알 수 있을듯 했습니다. 왜 그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많았는지 알수 있었어요. 그녀의 일상들은 물론이고 누군가를 웃게하기 위한 그녀의 아이디어들로 채워져 있으며 힘든 상황도 웃프게 만들던 희극인으로의 그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정말 이야기꾼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그녀만의 매력들이 넘치도록 담겨있는듯 합니다. 그녀를 티비에서 볼수 없음을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왜 그녀의 동료들이 그녀를 그리워하는지 조금은 이해할수가 있을듯 합니다. 기분이 우울하고 웃음이 필요할 때 이 책을 펴보길 추천드립니다. 어느새 미.. 더보기
소설> The North Star(별을 따라서) [피터 H. 레이놀즈]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그림책으로 따뜻하면서도 마법같은 책입니다. 한소년이 산들바람에 깨어나고 여행을 시작하면서 토끼, 고양이, 새 등을 만나게 됩니다. 고양이와 새 등 여행에 대한 조언들을 소년에게 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다양한 조언 속에서 자신만의 별이 있고 각자의 여행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림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좋아할만한 분위기로 처음엔 어린왕자가 생각났습니다. 따스한 느낌의 그림과 짧은 이야기로 각자의 인생이란 여행을 하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는 책이었습니다. 고양이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길 위에 있고 뒤쳐지기 싶으면 서두르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모두 다르듯 각자의 페이스가 있고 각자의 길이 있다는 것을 동화 속의 고양이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동화 속의 개구리처럼.. 더보기
에세이> 빅터 프랭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랑클]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작가가 직접 겪었던 체험 수기로 생사가 엇갈림의 순간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지 않으며 그 안에서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신분석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집어들게 된것은 유대인으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죽음의 순간을 지나온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습니다. 악독하고 상상 조차 하기 힘든 순간들 속에서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인간이 어느 정도로 악해질 수 있으며 죽음의 두려움이 사람을 어디까지 끌어내릴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작가가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해나가는 모습에 대단함도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시대에 .. 더보기
에세이>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실력있던 젊은 의사가 어느날 환자가 되고 의사이자 환자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의사이자 환자로 자신의 삶을 사랑했고 그는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읽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삶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들이 너무나 느껴졌기에 페이지를 넘겨갈 수 있었던듯 합니다. 실력있고 주변으로부터도 인정받던 의사였던 그가 한순간 환자가 되고 자신이 잘 하고 인정받던 일을 하지 못함을 알고 몸소 느꼈을때 얼마나 좌절감은 컸을지, 죽음이 다가올 때 얼마나 두려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죽음을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들이 꺼져갈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었습니.. 더보기
자기계발>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동생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개리 비숍의 책들을 읽은 동생이 강력추천을 하여 읽어보았는데 내용 자체는 단순하면서 시작을 좀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시작의 기술이란 제목의 이 책은 용기를 가져라, 너도 할 수 있다 등의 말을 하진 않습니다. 대신 니 인생을 위해, 지금과 달라지고 싶다면 뭐라도 하라고 말합니다. 선택을 하든 안하든 그건 너의 선택이고 그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면 된다고 합니다. 부정적으로 스스로를 어둠으로 밀어넣지 말고 무기력을 벗어버리고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만시간의 법칙 등의 이야기는 많이들 알지만 그 시작이 너무 어렵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이란걸 하는게 힘들기만 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 더보기
인문> 지식 편의점(생각하는 인간편) [이시한] 지식편의점 생각하는 인간편은 세개의 레벨로 구성하여 질문하는 인간, 탐구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의 총 세단계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빠른 발전 속도 속에서 인간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고전 18권을 소개하며 인간은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지, 인간이 권력을 가져오기까지의 과정, 개인에서 부족이 되고 국가가 되고 현대사회에 우리가 직면하게 될 화두를 던져줍니다. 18권의 고전 중 아는 책도 있었고 읽어보려 도전하였다가 포기한채 책장에 모셔둔 책들도 있었습니다. 지식편의점에선 이 고전들을 어떻게 접근하여 읽으면 좋을지 길잡이 역할을 해주면서 그 안에서 흩어져 있는 지식들을 정리해줍니다. 세단계로 구성하여 그 레벨별로 책을 소개하는데 레벨1을 보면서는 사피엔스나 그리스로마신.. 더보기
자기계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데일 카네기만의 인간관계 노하우들을 제시한 책으로 여러 사례들을 함께 보여줍니다.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여러 사례들을 중심으로 인간관계 노하우들을 풀어주기에 많은 인간관계 문제들을 단순, 명료하게 풀어나가도록 합니다. 딱딱해보이는 제목과 달리 내용은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사례들을 통해 적용한 예를 보여주기에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구성은 사람을 대하는 기본원칙과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 상대를 부드럽게 바꾸는 방법,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등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실용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지침서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해결해가야 하는 문제들을 생각해보고 해결해가는데 도움을 주는 .. 더보기
소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J.K.롤링] 이 책은 해리포터시리즈에서 덤블도어가 헤르미온느에게 남긴 그 책의 소설들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삼형제이야기는 물론 마법사와 깡충깡충 냄비, 마술사의 털 난 심장 등 총 5개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덤블도어가 죽은 뒤 헤리미온느에게 유품으로 남긴 책 한권. 그 안에서 헤리미온느는 단서를 찾는데 그 해결의 열쇠가 된게 삼형제이야기로 죽음의 성물에 대해 알게되는 단서가 되어줍니다. 이 책의 경우 재미있는게 한편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덤블도어의 주석글이 함께 실려있습니다. 마법세계의 이야기를 좀더 들려주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해리포터 영화에선 보지도 듣지도 못한 작은 이야기들을 하며 재미를 좀더 더해주는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J.K.롤링의 해리포터를 포함한 소설들이 어른을 위한 동화 같단 생각도 들고 .. 더보기
경영> 부자의 그릇(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은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전문가인 이지미 마사토가 소설형식으로 쓴 경제경영 교양서입니다. 한때 매출 12억의 주먹밥가게 사장이었지만 도산하여 3억의 빛을 지고 방황하던 젊은 사업가가 수수께끼의 노인을 만나게 되고 7시간동안 돈의 본질과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형식이다보니 읽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고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돈의 본질을 배우고 돈에 대한 착각, 돈을 다루는데 있어 계속하던 실수 등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돈에 대해 쉽게 풀어줍니다. 무엇보다 돈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어 조금은 돈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렵기만 한 경제경영이란 분야를 소설이란 형식을 빌려.. 더보기
자기계발> 위즈덤 : 오프라 윈프리, 세기의 지성에게 삶의 길을 묻다 [오프라 윈프리]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인물들 중 한명으로 꼽히는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슈퍼 소울 선데이'란 토크쇼를 통해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하여 솔직하고 통찰력있는 대화를 보여주었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화들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마치 오프라 윈프리는 이 책에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질물들이라 여기며 오랫동안 구해온 답들을 모으고 모아 한권의 책을 펴낸듯 싶습니다. 많은 명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 삶의 지침, 좌절과 고통을 극복하고 새롭게 살아가게된 계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들의 신념 등을 보여줍니다. 모든 이야기들이 쉽고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심오한 이야기도 있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며 오프라 윈프리가 무엇을 전하고.. 더보기
에세이> 골든아워 1[이국종] : 한 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두권으로 구성된 골든아워는 국내 외상외과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 환자들을 진료하고 외상외과의로 버텨온 기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1권의 경우 2002년부터 2013년의 기록으로 이국종 교수의 심정과 중증외상의료 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접할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저 역시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이국종 교수가 석선장을 살리는 일들이 방송과 기사를 통해 나오면서 중증외상이란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자는 앰블런스로 옮기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국종 교수를 통해 중증외상 환자들의 경우 앰블런스보단 헬리콥터로 의사들이 환자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게 생존의 확률이 높아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골든아워'는 아직도 외면받고 묵묵하게 자신들의 자리를.. 더보기
역사/문화> 왕의 여자[김종성] : 궁 안의 모든 여성들을 만날수 있는 이 책은 조선 궁 안의 모든 여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책으로 왕후와 후궁은 물론이고 궁녀와 노비 등 그녀들이 궁 안에서 생활을 알려줍니다. 그녀들이 궁에 들어오게 되는 선발과정에서 그녀들의 역할과 죽음, 일상적이고 은밀한 부분까지도 보여줍니다. 왕의 여자로 노비부터 왕후까지 그 누구도 왕 외에는 바라볼 수 없는 그녀들의 모든걸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보며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궁녀들의 동성애로 궁에 들어와 죽을때까지 그녀들은 어떤 남자들도 만날수가 없기에 동성애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남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고는 합니다. 또한 왕의 승은을 입는다고 모두가 후궁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승은상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고 임신을 해야만 후궁으로 올라.. 더보기
소설>백파선[이수광] : 조선 최초의 여자 사기장을 만날수 있는 예전에 방영한 '불의 여신 정이'라는 드라마의 주인공 정이! 조선 최초의 여자 사기장 백파선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작품입니다. 노비출신의 주인공 이정이는 도공과 혼인후 도자기에 대해 열정을 쏟습니다. 그림과 글씨에 재능이 있던 그녀는 자신만의 백자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일본으로 끌려간 남편을 찾기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남아선호사상이 있던 시대적인 배경과 도공은 그저 기술자였던 조선에서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백자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일어나며 그녀의 평범했던 일상은 깨져버리고 남편마저도 일본으로 끌려갑니다. 목숨을 걸고 여자의 몸으로 일본까지 가지만 그녀의 남편은 이미 일본 여인과 함께였습니다. 일본에선 장인으로 대접을 받기에 도공이었던 남편이 더욱 대접.. 더보기
소설>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 삶이 지칠 때 읽으면 좋을.. 대학시절 읽고 이번에 다시 읽게 된 연금술사. 20대 초반 읽던 그때와는 또다른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읽는 사람이 달라지면 이야기도 달라진다던 말처럼 그저 모든게 새로웠던 20대와 지금 만난 연금술사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처음엔 이 책을 보며 의문들이 많이 생겨났었지만 지금은 조금은 그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았던것 같습니다. 연금술사는 꿈을 찾아가는 양치기가 다양한 만남과 사건들을 통해서 자신의 보물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보물을 향해 가던 과정을 통해 양치기는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20대 초반에 읽었던 연금술사는 꿈을 응원하며 앞으로 나아가라는 메세지로 다가왔다면 이번에 읽은 연금술사는 모든 삶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거라는걸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누구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