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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빅터 프랭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랑클]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작가가 직접 겪었던 체험 수기로 생사가 엇갈림의 순간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지 않으며 그 안에서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신분석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집어들게 된것은 유대인으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죽음의 순간을 지나온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습니다. 악독하고 상상 조차 하기 힘든 순간들 속에서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인간이 어느 정도로 악해질 수 있으며 죽음의 두려움이 사람을 어디까지 끌어내릴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작가가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해나가는 모습에 대단함도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시대에 .. 더보기
에세이>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실력있던 젊은 의사가 어느날 환자가 되고 의사이자 환자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의사이자 환자로 자신의 삶을 사랑했고 그는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읽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삶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들이 너무나 느껴졌기에 페이지를 넘겨갈 수 있었던듯 합니다. 실력있고 주변으로부터도 인정받던 의사였던 그가 한순간 환자가 되고 자신이 잘 하고 인정받던 일을 하지 못함을 알고 몸소 느꼈을때 얼마나 좌절감은 컸을지, 죽음이 다가올 때 얼마나 두려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죽음을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들이 꺼져갈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었습니.. 더보기
에세이> 골든아워 1[이국종] : 한 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두권으로 구성된 골든아워는 국내 외상외과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 환자들을 진료하고 외상외과의로 버텨온 기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1권의 경우 2002년부터 2013년의 기록으로 이국종 교수의 심정과 중증외상의료 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접할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저 역시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이국종 교수가 석선장을 살리는 일들이 방송과 기사를 통해 나오면서 중증외상이란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자는 앰블런스로 옮기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국종 교수를 통해 중증외상 환자들의 경우 앰블런스보단 헬리콥터로 의사들이 환자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게 생존의 확률이 높아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골든아워'는 아직도 외면받고 묵묵하게 자신들의 자리를.. 더보기
에세이>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앤디 앤드루스]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배우는 삶 40대의 가장 데이비드 폰더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서 환상여행을 통해 역사속 7명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들로부터 폰더는 인생의 중요한 메세지들을 얻게 되고 막다른 골목인줄 알았던 그의 인생 속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을 예상한다. 남부러울것 없던 주인공 폰더는 갑작스런 실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동시에 딸의 수술을 위한 비용이 없어 그의 인생은 점차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트루먼은 폰더의 사고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결정을 좌우하게 된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그리고 지혜의 왕이라 불리는 솔로몬은 친구와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주변의 .. 더보기
에세이>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김해영]: 너무 멋진 구제사회복지사의 이야기 남부아시아부탄, 아프리카 보츠와나, 미국을 넘나들면서 국제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척추장애와 불편한 양쪽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점을 이겨내고 낙후된 나라들을 다니며 국제사회복지사로 멋진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요즘은 외모도 스펙이라고 하며 남녀 가릴것 없이 성형을 하기도 한다는 뉴스기사들을 볼수 있지만 그녀는 진정한 스펙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가진 것이 많음을 느낄수 있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많은 장애물들이 있지만 그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나답게 이겨나가라고 이야기해줍니다.꿈을 잃은 채 방황하는 이들에게,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하여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나도 이.. 더보기
에세이>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김수림] : 읽으며 반성하는 저자는 귀가 들리지않음에도 한국어는 물론이고 일본어와 영어, 스페인까지 능숙하게 4개 국어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개 국어실력을 가지게 된 것보다 그렇게 능숙하게 할수 있게된 과정들을 보면 정말 반성을 하게 됩니다.끝없이 도전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않은 그녀가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나쁘게 보자면 독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단순히 독하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녀처럼 자신의 걸림돌들을 이겨나갈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그녀의 힘든 학창시절을 보면 그녀만의 강한 멘탈을 느낄 수 있는듯 합니다.정말 죽도록 힘들다고 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결국은 이겨내고 자신만의 역사를 써내려간 그녀. 그녀는 비록 청력을 잃었지만 그 누구보다 멋지게 자신의 인생을 살고있지 않나 생각됩니다.그녀가 .. 더보기
에세이>장애견 타로의 행복한 세상[사사키 유리] : 보며 눈물과 흐뭇함을 느끼게 하는 원인불명의 난치병으로 꼬리와 양쪽귀, 괴사한 네다리를 절단하게 된 장애견 타로의 일상을 소개한 책입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너무나 예쁜 미소를 보여주는 타로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맑은 눈동자를 가진 타로를 통해 평범한 일상의 행복함, 생명의 소중함 등을 느낄수 있습니다. 타로는 매일 볼일을 보기위해선 누군가의 품에 안겨 밖으로 나가야하고 다른 동물들로부터 공격을 당해도 반격조차 할수 없는 몸이지만 타로를 통해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아픈 타로이지만 그 곁을 지키고 타로를 위해 노력한 이들 역시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아픈 아이이니 쉽게 안락사를 생각하는 요즘같은 시기에 작은 생명 역시 소중히 여기고 그 삶을 응원하는 이들이 있다는건.. 더보기
에세이>1리터의 눈물[키토 아야] : 휴지가 필수인 척수소뇌변성증이란 불치병에 걸리게 된 15세 소녀 카토 아야의 일기로 평범한 일상에서 점차 걷지도, 말하지도, 먹을수도 없게 되는 아야가 직접 쓴 그녀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일본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 1리터의 눈물!드라마나 책을 보고 울수 밖에 없는 내용으로 실제 15세의 평범했던 한 일본 소녀가 이름도 낮선 불치병에 걸리게 되지만 살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보는내내 울었던거 같아요.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게 되고 점차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성숙해지는 그녀의 일기는 마음 속 깊이 박히는 듯 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처럼 자신의 변하는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울기만 하지만 점차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강한 의지로 하루하루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 더보기
에세이>사랑이 아닌 순간이 있을까[수수하다] : 공감의 연속 이 책은 일상 속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하던 일상부터 사랑이 끝난 일상, 새로운 사랑을 위한 일상까지 평범한 일상들 속에 담긴 사랑의 순간들을 일기처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동감하게 되는 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처음 설레던 연애의 시작부터 이별후 허전함과 아픔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일상은 변하지않지만 그 일상을 대하는 내가 다르기에 일상 또한 다르게 다가옵니다.그런 일상과 감정의 변화를 글과 그림으로 잘 보여줍니다. 마치 친구에게 연애의 설레임을,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하듯 읽기도 편합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흘러간 나의 연애사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고 그땐 나도 그랬지 미소짓게 됩니다! 더보기
에세이>땡큐!스타벅스[마이클 게이츠 길]: 나이는 숫자일뿐임을 보여주는 기분 좋은 이야기 세계 굴지의 대기업 이사에서 스타벅스 말단점원이 된 한남자의 이야기입니다.고액연봉과 행복한 가정, 모든 것을 다 가진 것만 같았던 저자는 자신이 발굴한 후배에게 헤고통보를 받고 자신만의 회사를 차리지만 곧 파산까지 하고만다. 동시에 가족들과의 관계도 회복하지못하고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걸 잃게 된다.그러던 중 자신이 가진 모든 잔돈으로 스타벅스 라떼한잔을 사고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회한에 젖게 되고 그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그에게 함께 일하자고 권하며 그의 인생은 다시 시작되었다. 우연하게 읽게된 이 책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에서 일어난 한 남자의 인생이 바뀌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60대 아저씨가 20대 아가씨에게 배우게 되는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오만과 편견들을 모두 무너뜨리게 됩니다.그는 존중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