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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그림책> 눈 내리는 하굣길[후지와라 카즈에] : 그림책을 통해 배우는 배려

 

등교길에 비가 조금씩 왔지만 지각이 걱정되어 우산을 챙기지 않았던 유이는 예기치않은 폭설로 학교가 일찍 끝나게 된다. 친구들은 모두 부모님께서 데릴러 왔지만 회사를 다니시던 유이의 엄마는 오지 못하기에 유이는 어쩔수 없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혼자서 돌아가는 길에 두려워하던 유이를 도와주고 챙겨준 주변사람들로 인해 유이는 용기를 가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그림책으로 우연한 기회에 보게되었는데 그림이 마치 만화책 같이 되어있어서 저도 모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게되었어요!!! 보면서 어린 시절도 생각나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유이 형제는 함께 등교하지만 형은 엄마 회사로 가서 돈을 받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동생은 챙기지 않은채 혼자 돌아오고 이후 혼자 돌아온 유이를 보고 미안함에 코코아도 타주고 머리도 말려줍니다. 저는 동생이 있는 입장이라 형이 나중에 엄마에게 혼나지 않을까 싶었지만 엄마는 핀잔을 줄뿐 혼내는 모습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배려와 도움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유이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키가 큰 형의 배려와 버스 안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는데 그림에서도 유이의 두려움과 자신이 해냈다는 자신감을 느낄수 있도록 잘 그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그림책을 보니 새롭고 요즘 나오는 책들은 스토리도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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