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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소설>벽장 속의 아이[오틸리 바이] :두번 다시 없어야될 이야기





프랑스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소설로 읽는내내 충격을 받았던 이야기입니다.



5살 아이가 엄마의 묵인 아래 새아빠에 의해 벽장에 갇히며 고통과 허기에 시달리며 서서히 죽어갑니다. 작고 어린 아이에게 생각할수도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보여주는 감정들을 재구성하고 있는 화가 나고 충격적입니다.


아동학대의 피해자의 아이의 무서움과 고통을 섬세하면서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아이는 얼마나 무력하고 처절한지 보는내내 보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소설로만 보았는데 다 읽고난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화소설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른인 내가 미안할만큼 아이가 아동학대를 사건과 아이의 심리를 바탕으로 보여주어 더욱 화가 났던거 같습니다.


책속의 아이는 너무나 순수한 아이였지만 아동학대를 당하며 자신이 당하는 모든 일들이 자신의 잘못인냥 그 누구를 탓하지 못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우는 소리가 듣기 싫다는 말에 자신의 무서움을 누른채 나오는 울음소리를 참습니다. 이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며 벽장 속에 갇혀 어둠 속에서 홀로 떨고 있을 아이의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결국 아이는 대모 할머니의 강력한 요구로 경찰과 함께 벽장문을 열게 되고 아이는 구출되며 세상으로 나오게 되지만 아직도 아동학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못하는 아이들도 있지않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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