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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역사/문화> 왕의 여자[김종성] : 궁 안의 모든 여성들을 만날수 있는

 

이 책은 조선 궁 안의 모든 여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책으로 왕후와 후궁은 물론이고 궁녀와 노비 등 그녀들이 궁 안에서 생활을 알려줍니다. 그녀들이 궁에 들어오게 되는 선발과정에서 그녀들의 역할과 죽음, 일상적이고 은밀한 부분까지도 보여줍니다. 왕의 여자로 노비부터 왕후까지 그 누구도 왕 외에는 바라볼 수 없는 그녀들의 모든걸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보며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궁녀들의 동성애로 궁에 들어와 죽을때까지 그녀들은 어떤 남자들도 만날수가 없기에 동성애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남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고는 합니다. 또한 왕의 승은을 입는다고 모두가 후궁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승은상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고 임신을 해야만 후궁으로 올라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면 왕후는 그저 편하게 먹고 쉬는 것처럼 보이지만 왕후나 후궁들 역시도 자녀를 낳아야한다는 부담감과 압박 등으로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았습니다!!!또한 한번 궁에 들어오면 죽을때까진 궁을 나갈수 없는 그녀들의 은밀한 부분들까지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살아보지 못했고 보지 못한 부분들이기에 흥미로웠고 대부분 왕이나 역사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다루는 많은 역사 서적들에 비해 왕의 곁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왕후나 후궁, 궁녀, 노비들을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이야기하기를 역사관련 서적들은 모두 받아들이기보다는 어느정도 걸러서 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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