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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나일강의 죽음(2020) : 추리와 드라마를 하나로

막 결혼한 신혼부부는 자신의 손님들과 함께 나일강의 초호화 여객선에 오르고

나일강 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나일강 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선상의 탑승객들을 모두 심문하며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간다.

 

 

무엇보다 이집트의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고 당장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듭니다.

 

이 영화 역시 전에 본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마찬가지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때도 그랬지만 이 영화 역시 소설의 결말을 알지 못한채로 보아야 재미있는 영화일듯 합니다. 

이번 나일강의 죽음은 이집트의 멋진 풍경들이 영화의 재미에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전에 본 오리엔트 특급 살인 때도 느낀 부분이지만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나 증언들이

참 빈틈이 없어 보이고 용의자들과 피해자의 관계들이 참 미묘하게 복잡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보며 추리하는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 때보다는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게 뭔지를 모르겠지만 보고난 뒤 오리엔트 특급 살인보다 눈은 즐거웠지만

아쉬움이 남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밀실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포와로의 추리를 보는 결말에 소름이 돋았다면

이번 나일강의 죽음은 드라마적인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인물들의 관계에 있어서도

좀더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음에도 뭔가가 아쉬움이 남기는 했습니다.

 

이 영화 역시 추리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볍게 보기는 좋은 영화입니다.

물론 소설을 읽지 않고 결말을 모른채로 보아야 볼만 합니다.

결말을 안다면 그저 이집트의 멋진 영상들만 남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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