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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에세이>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실력있던 젊은 의사가 어느날 환자가 되고 의사이자 환자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의사이자 환자로 자신의 삶을 사랑했고 그는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읽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삶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들이 너무나 느껴졌기에 페이지를 넘겨갈 수 있었던듯 합니다.

실력있고 주변으로부터도 인정받던 의사였던 그가 한순간 환자가 되고 자신이 잘 하고 인정받던 일을 하지 못함을 알고

몸소 느꼈을때 얼마나 좌절감은 컸을지, 죽음이 다가올 때 얼마나 두려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죽음을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들이 꺼져갈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어야겠다 싶었던 것은 시적인 느낌을 주던 제목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는 알지 못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사람의 죽음의 순간이 시적이면서도 짧은 제목 한줄로 죽음을 통해 느껴지는 슬픔이 그대로 담긴듯 합니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란 책은 제게 삶이란 소중한 것이다. 누군가에겐 놓치고 싶지않고 돌리고 싶은 순간이 될수도 있으며

훗날 멋진 한순간이 될수도 아쉬운 한순간이, 그리운 한순간이, 누군가는 살아가고 싶은 순간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그의 숨은 바람이 되고 그의 삶은 글로 많은 이들에게 삶의 한순간도 소중히 하라고 말해주는듯

했으며 개인적으로 삶의 후회를 남겨두지 말라고 말해주며 삶의 용기를 전해주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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