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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소설> The North Star(별을 따라서) [피터 H. 레이놀즈]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그림책으로 따뜻하면서도 마법같은 책입니다.

 

한소년이 산들바람에 깨어나고 여행을 시작하면서 토끼, 고양이, 새 등을 만나게 됩니다.
고양이와 새 등 여행에 대한 조언들을 소년에게 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다양한 조언 속에서 자신만의 별이 있고 각자의 여행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림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좋아할만한 분위기로

처음엔 어린왕자가 생각났습니다.

따스한 느낌의 그림과 짧은 이야기로 각자의 인생이란 여행을 하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는 책이었습니다.

 

고양이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길 위에 있고 뒤쳐지기 싶으면 서두르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모두 다르듯 각자의 페이스가 있고 각자의 길이 있다는 것을 동화 속의 고양이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동화 속의 개구리처럼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그것을 찾는 것이 인생의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년처럼 각자의 별을 찾는게 제대로된 여행임을 저는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생일때는 공부만 잘 하면 모든게 잘 풀릴 것 같았고

대학생일땐 학교만 졸업하면 모든게 다 알아서 진행될것이라 생각되었는데

세상은 생각과는 너무 달랐던 것 같습니다.

막상 세상에 나와보니 내가 무엇을 정말 좋아하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는걸 깨달았고

이리저리 치이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늦은 때는 없다는 것을 30대에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고 싶은데 늦은건 아닌가 고민하신다면 더 늦기 전에 덜 후회하는 방향으로 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 추천드립니다.

힐링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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