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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투병일지

아토피 산정특례 튜피제트 1,2차 후기

 

튜피젠트 1차는 주사 2대를 맞습니다.

산정특례 신청당일 주사를 맞을수 있도록 해주셔서 바로 튜피젠트 주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2주마다 주사를 맞아야하고 2주마다 병원을 오는게 부담스러우면 자가투약도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면 한달에 한번 와서 한번은 맞고 다음에 맞을 주사 한대를 받아가는 방식인데

주사바늘이 무서운 저는 그냥 병원에서 맞는걸로 했습니다.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심해질 수 있고

얼굴 등에 빨갛게 피부가 올라올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오히려 피부상태가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포진 같은 것이 올라오는 환자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튜피젠트를 맞는동안 생백신은 맞을수가 없으며

보통 성인이 맞는 생백신은 현재 대상포진 뿐이라고 합니다.

다니는 내과 의사쌤께 여쭤보니 대상포진도 조만간 사백신이 나온다고

대상포진 주사를 맞으려면 그 때 피부과 담당의와 상의하고 맞으면 된다고 합니다.

 

맞는 주사량이 일반 주사보다 용량이 큰 편이라 주사가 들어가는 것은 똑같은데 약이 들어갈수록 통증이 생깁니다.

양쪽 팔에 한대씩 맞고 처음 맞는거라 10분정도 앉아있다가 귀가하라고 하셨습니다.

주사를 맞고나면 문지르지 말라고 합니다. 맞은 부위가 볼록하고 몇일은 그 부위가 조금 탄탄합니다.

저는 통증은 2~3일정도 멍든것처럼 있었고 3일이후가 되니 맞은 부위가 풀리는듯 했습니다.

피부는 맞고 다음날까지는 크게 차이를 못느꼈는데 이틀뒤부터 가려움이 조금 나아진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려움으로 잠을 거의 못잤는데 전보다는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2~3시간마다 가려움으로 깨던게 한번정도 깨고 간만에 푹 잔듯 했습니다.

 

보통은 3개월정도 투약하면 호전되는게 확실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1차부터 전보다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2주후 2차 투약을 하였고 1차때는 2대를 맞는데 2차부터는 1대만 맞습니다.

그래서인지 1차때처럼 큰 변화를 보이진 않고 더 심해지지 않고 1차때 상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래도 가려움을 느끼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전신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도 호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잠이란걸 제대로 잘 수 있게 되어서 좀 살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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