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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드라마

넷플릭스> 더 글로리 [2022]

 

8부작

 

학교폭력으로 몸도 영혼도 부서진 주인공 문동은은 자신의 온 생을 걸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한다. 

복수를 위해 돌아온 그녀는 하나씩 계획들을 실행해간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누군가 이 드라마를 보고 하루를 그냥 날려버리게 만들었다고 평합니다.

그저 한편만 보려고 했는데 끝까지 정주행을 해버리게 만들었다고...

저 역시 동의합니다. 한편을 보니 다음이 궁금하고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주인공 문동은을 괴롭히는 가해자들의 잔인함과 어른이 된 이후에도 변화없는 그들의 모습에

과연 문동은은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실제 사건들이 모티브가 되어있다는 것이었고

드라마를 보고 난 이후 다음 시즌에 대한 예측들을 보며

도대체 어떻게 저런 것들을 발견하나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문동은은 학교폭력으로 몸도 마음도 다 부숴지고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정말 살고자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고

오히려 혼자의 힘으로 자신만의 목표, 복수만을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정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얼마나 독하게 살아왔는지를 짧은 장면들 속에서 너무 잘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내용들 중에는 뉴스에 나왔던 이야기들이 모티브로 나옵니다.

문동은이 당했던 고데기와 다리미로 화상을 입게 되는 장면 등은 뉴스에도 나올만큼 관심을 받았던

사건들로 지금은 그런 사건이 있었는지 기억에서 사라져버렸었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학교폭력의 장면들을 잘 보여주는데 보고 있으면 피해자가 된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을만큼 그들이 받게되는 상처, 아픔을 아주 조금 간접경험을 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대사 중 가슴을 아프게 하는 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가해자 중 한명인 박연진이 이야기한 것인데 가장 큰 가해자는 가족이란 말.

예전에 본 소년심판이란 드라마의 대사처럼 피해자들에게는 모두가 가해자일수 있다는 대사가 함께 떠올랐습니다.

 

시즌2는 3월쯤 나오는듯 합니다.

시즌1은 아직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 문동은이 어떤 고통을 당했고 가해자들은 죄책감도 후회도 없이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문동은이 복수를 시작함을 알립니다.

 

과연 시즌2에서는 어떤 복수들이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정말 현실에서는 사이다같은 이야기들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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