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던 야구선수는 여자친구를 죽인 살인범이 되고 뉴스 앵커인 류리민을 인질로 붙잡는다. 류리민은 유명세를 되찾을 기회라 생각하지만 한 야구선수를 살인범으로 만든 사건에는 상상할 수 없는 진실이 숨겨져있다.
넷플릭스에 본 이 영화는 반전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나 쉽게 왜곡되어 버리는 진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촉망받던 야구선수였고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살인범이 됩니다.
이 사건에는 숨겨진 비밀들이 있었고 뉴스앵커 류리민은 인질로 잡혔지만
자신의 유명세를 되찾는데 사건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이나 개인적 신념이 여론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언급하는 탈진실.
제목처럼 스토리는 객관적 사실보다 형성된 여론에 따라 범인이 되기도 영웅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류리민과 야구선수인 주인공보다 류리민의 딸로 나오는 배우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숨겨진 진실 속에서 긴장감이 흐르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미소를 짓게 만들고...
개인적으로 초반부는 좀 뻔하다 생각도 들기는 했는데 후반부에는 반전에 반전을 더해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진행되었고 결말이 너무 찜찜하게 끝나버렸습니다.
결말이 명확하지 않아 찜찜하다기보다는 정말 저런 일이 있을 것 같아 찜찜했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넷플릭스에서 본 대만영화였는데 나쁘지 않았고 영화시간 역시 길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반전, 인물들간의 관계 역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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