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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드라마

한드> 블라인드 [2022]

 

16부작

 

어느날 무영시에서 여대생 살인사건이 발행하고 검거된 범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다.
9명의 배심원이 선발되고 재판은 진행된다. 재판이후 배심원들은 한명씩 살해를 당하게 되고
뒤에 숨겨져 있던 추악한 진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방영 당시에는 잘 몰랐다가 티빙에서 보게된 한국드라마로 정은지와 옥택연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정은지는 9명의 배심원 중 한명으로 사회복지사로 나오고

옥택연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형사로 나오는데 함께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게 됩니다.

 

포스터가 스토리처럼 숨겨져있는 비밀을 나타내는듯 합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재판이 끝난뒤 벌어지는 배심원 살인사건으로 드러나는 과거의 진실 속에 숨겨진

인물들의 관계는 이리저리 얽혀 복잡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범인을 추측하며 누구 하나를 특정짓는게 어렵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는 제법 흥미롭습니다. 정은지, 옥택연의 연기력은 이미 이전 작품들로 걱정을 날려버린듯 하고

각자의 캐릭터의 옷을 잘 입고 있는듯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함 속에 숨겨져 있는 인간의 민낯에 대해 보여줍니다.
불편한 진실을 눈감고 묵인하는 평범한 가해자들에 대해 보여주며 결코 악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드라마 속에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잊고 살던 이도, 진실을 알게되었지만 자신의 이익만을 쫓았던 사람도,

자신의 의무를 져버린 인물 등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가해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스토리의 일부가 되어

드라마의 이야기들을 보여줍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추리를 하는 재미도 있고 아주 사소하다고 치부하고 외면해버린 것이 있지않은지

되묻게 하는 여운까지 남기는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법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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