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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드라마

한드> 낮과 밤 [2020]

16부작

 

미스터리한 예고살인이 발생하고 이 살인사건이 과거 한마을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있음을 알게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이 드라마 블라인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과 밤이란 드라마가 먼저 방영되었으니 블라인드란 드라마가 낮과 밤이란 드라마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게

맞을듯 싶네요^^

 

이 드라마의 대사들 중에는 참 심오하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대사들이 나오는데 제목에도 쓰인 낮과 밤입니다.
낮과 밤, 선과악 등 명확하게 나누기 애매한 경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확실히 하기 힘든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한 설정과 전개가 난해한 경향이 있는 드라마인듯 싶습니다. 

첫시작은 강렬하면서도 흥미로운 수사장르의 드라마인듯 했지만 점차 스릴러로 가면서도

단순한 이야기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고자 하여 좀 산만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낮과 밤의 인물관계는 그렇게 복잡할것은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흑과 백, 선과 악 사이에 서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라마 블라인드 역시 어린시절 어른들의 욕심과 외면 당했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복수를 하는 점에서

낮과 밤과 비슷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잘 정리되어 마무리되는 블라인드와 달리

낮과 밤은 화려하면서도 난해한 마무리를 하는듯 싶습니다.

애매한 장르가 되어버린 것은 물론이고 보다보면 배우들의 말소리가 잘 안들리는 부분도 있고

뭘 말하는건지 아리송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남궁민, 이청아 등의 좋은 배우들을 두고 스토리가 아쉽게 흘러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16부작으로 이야기가 너무 늘어져버린 건 아닌지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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