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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선과 악의 학교 [2022] - 유치한듯 싶지만 귀여운 영화

 

절친인 소피와 아가사는 마법의 학교로 휩쓸려 가게 되고 마법의 학교는 동화 속의 영웅과 악당을 키워내는 곳이었다. 

소피와 아가사는 서로의 자리가 바뀌었다 여기고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 귀여운 영화인듯 싶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보기엔 좋습니다.

 

주인공 소피와 아가사는 같은 마을에 사는 베프로 아가사는 마녀라고 불리며 사람들이 기피하는 인물입니다.

동시에 소피는 항상 아가사 편에 서있으며 동화를 꿈꾸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소피는 선의 학교, 아가사는 악의 학교로 갈거란 생각이 들지만

반대로 아가사가 선의 학교로, 소피가 악의 학교로 가게 됩니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보면서 가장 놀라운건 배우 양자경이 나온다는 거였습니다.

선의 학교의 교사로 나오는데 그동안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 맞은 캐릭터는

낯설기만 했습니다.

 

사실 내용자체는 조금 유치하게 보일순 있습니다.

그래도 예상외로 귀여운 면이 있어 나름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다거나 멋진 영상을 보여주진 않지만 그래도 영웅을 키워내는 선의 학교,

악당을 키워내는 악의 학교가 있고 그 안에서 그동안 동화 속의 악당과 영웅들의 메뉴얼을 배워간다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악과 선의 경계가 있는 것인가 싶기만 합니다.

선의 학교라고 하지만 결코 그 안에 있는 이들이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만한 영화인듯 싶지만 그렇게 깊이있는 영화이기에

가볍게 볼만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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