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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문폴 [2022] - 스케일이 큰 SF재난영화라기보단 명절영화

 

궤도를 이탈한 달은 지구로 향하며 지구는 거대한 해일과 화산폭발, 쓰나미 등 상상조차 할수 없는 모든 재난에 전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모든 물리법칙과 중력마저도 붕괴되어버린다.
달과 충돌까지 30일. 이를 막고자 나사 연구원, 전직 우주비행사, 우주덕후는 함께 마지막 우주선에 오르게 된다.

 

작년 개봉당시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보았던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고 무척이나 기대하며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다시 보게되었는데 스토리를 알고보니 역시나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생각이 맞았습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는 될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영화 2012에 비해 CG도 그렇고 개연성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예고편을 보았을때는 달이 떨어지면 지구에서 벌어지게 되는 재난과 달의 추락을 맞고자 고군분투하는 지구의 모습까지

큰 스케일과 CG로 화려한 영상을 기대했지만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는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재난, 모험영화인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보다 개연성이 부족해보이는 장면과 설정, 오히려 가족애가 넘치는 장면으로 스토리를 질질 끄는듯한 장면들까지 영화로의 몰입을 방해하는 스토리 진행도 아쉬웠습니다.

 

배우진은 참 좋았고 예고편만 보면 스토리도 흥미로웠는데 막상 보니 속았다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다시보니 실망스러운 부분들은 여전히 아쉽기만 합니다.

이 영화를 기대했던 이유 중 하나는 감독의 전작인데

2012나 투모로우에서 느꼈던 몰입감과 긴장감 등으로 재미있게 보았기에 영화 문폴 역시 기대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 영화들에 비해선 몰입감도 부족하고 개연성도 부족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명절같은 날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나쁘진 않으며 굳이 찾아볼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어쩌다 다시 본 영화인데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될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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