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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드라마

중드>여상육정[2013]




총59부작



황실과 거래하는 황상집안 출신인 육정은 어려서 모친을 잃고 부친을 따라 가업을 이어가고 있던중 계모의 계략으로 부친을 죽인 살인자란 누명을 쓰게 된다. 의자할 곳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 육정은 계모을 피해 궁녀선발 시험에 참여하게 되고 어렵사리 궁녀가 된다. 육정은 궁 안에서 갖은 위기에 봉착하지만 위기를 발판삼아 점차 고위 관리직에 이르게 되고 당시 황제였던 효소제 고연의 눈에 띄게 된다. 또한 우연한 기회로 궁밖에서 황태자 고담과도 만나게 되고 고담은 순수한 그녀에게 반해 암암리에 도와주게 된다. 두사람은 신분차이로 인해 많은 역경들과 계략들에 휘말리게 되며 고초를 겪게 된다.

결국 육정은 누태후의 음모를 막아내고 고담의 즉위에 일조를 하지만 안타까운 이유로 두사람은 이루어지지못하고 역사상 유일의 여자재상이 되어 황제를 보좌하게 된다.







실제 북제의 여관이었던 육영훤의 이야기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중국에선 육정전기란 이름으로 방영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육영훤 그녀는 여성이 벼슬을 할수없던 시대에 높은 관직까지 올라온 대단한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요녀로 기록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계모의 계략으로 모든것을 잃고 억울한 누명까지 쓴채 쫓겨나지만 부친을 따라 배운것들이 있기에 위기대처능력이 탁월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궁 안에서도 갖은 사건들에 휘말리고 권력다툼에 휘말리게 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발판으로 오히려 적들에게 한방을 먹이며 궁내에서 자리를 잡아갑니다. 여기엔 황제인 고연과 황태자 고담 역시 뒤에서 도와주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고담은 황태자로 고연의 어머니인 누태후와 적대적인 인물로 현 황제인 고연과는 우애가 좋아 누태후의 계략에 제대로 맞서진 못합니다. 갖은 고초를 겪고 항궁으로 돌아오게되지만 여전히 많은 계략과 음모들에 휘말리게 되면서도 육정을 최대한 돕습니다.  드라마에선 능력있는 일편단심의 인물로 그려지지만 역사에는 무능력한 폭군의 황제라고도 평한다고 하며 호화로운 생활로 북제의 운명이 기울어가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도 있다고 합니다.





현 황제 고연과 귀비로 귀비인 영세공주는 사실 고담을 짝사랑하지만 원치않게 고연과 혼인하게 됩니다. 황후가 없는 궁에서 사실상 황후의 역활을 하지만 이를 누태후는 탐탁치않아하며 둘은 자주 부딪칩니다. 또한 고담이 육정을 마음에 둔것을 알게되면서 질투에 육정을 자주 곤란하게 만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총명한 인물입니다.


아내인 고귀비와 어머니인 누태후 사이에 낀 고연은 기본적으로 몸도 안좋은데 이리저리 시달리다보니 조금은 불쌍하기도 하고 줏대가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담이 육정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면서 육정을 도와줄만큼 선한 인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귀비만을 마음에 품은 인내와 온화함의 대표 캐릭터입니다.  드라마처럼 실제로도 젊은 나이에 죽은 황제로 제위에 있는 동안 백성들의 삶을 돌보고 안정시키려고 했던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육정이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이기에 더욱 재미를 더하는듯 합니다.

중국 역사상의 유일한 여자 재상으로 탁월한 능력의 인물로 기록되고 있지만 어느정도가 진실이고 어느정도가 픽션인지는 잘 알고보면 좋을듯 합니다. 또 보고 싶을 정도는 아니나 재미있게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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