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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사회> 악의 마음을 읽는 자 [권일용, 고나무] :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

 

드라마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입니다.

 

이 책은 한국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프로파일링팀을 만들어진 과정부터 사건의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범인과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심리적인 싸움부터 프로파일러의 고뇌 등을 담고 있습니다.

 

e-북으로 읽었는데 드라마 방영 당시부터 읽어보려 찜해둔 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숨막히기도 하고 읽으면서도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범인들의 뻔뻔함과 소름끼치는 그들의 사고방식 등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심리를 읽고 그들을 파악하여 추적하는 프로파일러들이 대단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방송에도 많이 나오시는데 이미지는 친숙하고 서글서글하신듯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모습 뒤에 있는 날카로운 프로파일러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간혹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시민들을 지키지 못한 경찰들이 나오는데 그런 일부분의 사람들 때문에 정말 열심히 범인을 잡고자 하는 이들의 땀과 노력이 가려지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들과 과거에 이러한 사건들이 있었음에 놀랐는데 이 책을 읽는동안 드라마도 함께 떠오르며 보는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드라마는 각색하여 허구적인 부분들이 더해졌지만 그래도 책에서 읽는 내용들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드라마 속의 이야기 중 어떤 것들이 실제 이야기인지 등 드라마와 책 속의 내용을 오고가는 재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더구나 어떻게 범인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들의 흔적을 찾는지도 대단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범죄라는 것이 꼭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는내내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든 작든 범죄의 피해자들에게는 모두 상처이고 크든 작든 범죄는 범죄라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미제사건이란게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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