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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쿠팡 알바 후기 (입고&출고)

몇번의 쿠팡 센터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여름이 되면 못할듯 싶어 그 전에 여윳돈을 만들고자 합니다.

 

첫 쿠팡알바 이후 입고와 출고로 여러번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입고와 출고 중 어떤게 편하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셨는데 둘다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출고알바와 입고알바의 경험으로 비교를 하고자 합니다.

 

저의 경우 출고(OB)의 경우 집품, 입고(IB)의 경우 진열을 해보았습니다.

 

집품의 경우 PDA에서 시키는대로 위치를 찾아가서 찾으라는 물건을 찾아 담고 도트라고 불리는 상자가 채워지면 컨베이어에 올리거나 포장에 따라 분리하여 쌓아두는 곳에 옮겨두면 됩니다. 

 

진열의 경우는 검수가 끝난 물건들이 종이상자나 도트에 담겨서 쌓여있는데 카트에 실어서 빈 곳에 진열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냥 비어있다고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칸마다 전산상에 진열가능한 물건의 종류수가 정해져 있어서 PDA로 위치바코드를 찍으면 새로 물건을 넣을수 있는지가 나오는데 넣을수 있다면 그곳에 물건을 진열하고 PDA로 전산상에도 등록하면 됩니다.

 

집품이나 진열업무 둘다 몸이 힘들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개인적으로 경험을 해보니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입고의 경우는 집품에 비해선 덜 걸어다니기는 하지만 아래, 위로 둘러보며 빈곳을 찾아야 하고 대부분 단기직(일용직)의 경우 일하는 구역을 관리자가 정해주기 때문에 간혹 구역의 빈곳이 없는 경우 물건을 진열할 곳을 찾느라 오히려 많이 걸어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입고를 하고 온 날은 다리도 아프지만 허리나 팔이 더 아픈듯 싶었습니다.

반면 집품의 경우는 PDA에서 시키는 곳에 가서 찾으라는 물건만 찾으면 되고 갯수를 잘못 담는 등의 실수만 안한다면 오히려 입고에 비해선 잡생각없이 할수 있는듯 합니다. 대신에 많이 걸을수 있는데 하루 기본 2만보 이상인듯 싶으며 간혹 집품물품이 많지 않은 날에는 더 많이 걷기도 하고 집품물건이 많은 경우에는 한구역에서 왔다갔다하며 집품을 하기도 합니다. 집품의 경우는 구역이 정해져 있진 않아서 A존에 있다가 F존으로 가는 등 8시간을 빡세게 쇼핑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걷다보니 양말은 두터운 등산양말이 좋습니다. 안전화를 신으라는 곳도 있는데 안전화가 워낙 딱딱해서 잘못하면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안전화의 경우 평소 신던 사이즈에서 한사이즈 또는 두사이즈를 올려서 신으면 좋습니다. 워낙 많이 걷다보니 발이 부어 불편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물통은 필수인데 많이 걷다보니 땀도 많이 나니 물은 수시로 마셔주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급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보통 최저시급으로 계산이 되며 센터마다 차이가 조금 있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한주에서 2일이상 근무시 주휴수당이 붙는데 한주는 월~일이 아닌 일~토를 기준으로 하며 주말이라고 더 주는 것은 없습니다. 대신 공휴일에는 수당이 더 붙어서 좀더 일급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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