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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소설>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 고전의 매력을 보여준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할수 있는 방법을 찾은 물리학자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시체로 만든 괴물에 생명을 불어넣지만 괴기스러운 형상에 도망쳐버린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생명을 얻은 괴물은 추악한 괴물의 형상으로 만든 창조주를 증오하며 복수를 하고자 창조주를 찾아나선다.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면 머리에 나사가 박히고 여기저기 꿰맨 자국을 가진 괴물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이 책을 보면 괴물이라고 불리지 프랑켄슈타인이란 이름이 실제 붙진 않았음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원작으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있었고 영화나 만화 등 다양한 곳에서 프랑켄슈타인을 만날수 있었는데 그동안 봐온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저는 예전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봤어서 뮤지컬의 스토리와 비교를 하며 보기도 했고 뮤지컬을 볼 당시 나온 장면이 어디서 갑자기 나오게 되었는지도 이해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은 읽고나면 여운이 많이 남는듯 합니다.

괴물로 태어나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도 사랑할수도 없었던, 

그래서 홀로 외로움과 두려움이 점차 창조주에 대한 증오심과 원망으로 복수를 하게되는 심리적인 부분과 괴물을 만들어내고 도망친뒤 그 괴물에 의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어가는 창조주 프랑켄슈타인의 두려움에 대한 부분들이 보는 이를 사로잡습니다.


소설이 진행되는 동안 음침한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생각만큼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프랑켄슈타인이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만든 괴물의 독백은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어떤 복잡하고 반전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읽고보면 여운이 남아 쉽게 책을 덮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읽게되면 그때는 또다른 장면들과 감정들을 마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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