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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 잠시 쉬어가게하는 아날로그 감성




아내와 사별한 샘은 아들 조나와 함께 시애틀로 이사하고 애니는 월터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던 중 라디오 사연으로 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진심어린 샘의 사연에 푹빠진 애니는 그에게 이끌림을 느끼고 그를 만나기위해 시애틀로 향하게 된다.






바쁜 요즘과 같은 시기에 잠시나마 여유롭게 볼수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즘같이 톡이나 메시지로 연락이 불가능하던 시기의 이야기이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고 있어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듯 잔잔하고 편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샘의 아들이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너무 귀엽고 똘똘해서 샘과 애니의 가교역활을 제대로 하는건 물론이고 어린 나이에 아빠를 위해 나서는 아이의 모습이 순수하면서도 너무 귀여워 보는내내 이모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처럼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던 시기가 아니기에 편지나 집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해야하기에 서로 엊갈리기도 합니다.

아날로그적인 요소들은 물론이고 잔잔한 음악과 색감들이 어떤 자극도 없이 잔잔한 호수처럼 영화를 보게합니다.


가끔은 예전 영화를 보는 것도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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