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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드라마

한드>열혈사제[2019]

 

총40부작

 

다혈질의 가톨릭 사제인 김해일신부는 스승이자 아버지 같았던 이영준신부가 있는 구담의 성당으로 오게 되며 구담경찰서의 형사인 구대영과 살인사건을 통해서 알게되고 공조하여 사건의 비밀들을 하나씩 찾아간다.

 

 

 

 

TV를 제시간에 챙겨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처음 방영 당시 흥미를 느끼지도 않아 보지않다가 종영 전 우연하게 재방송을 보면서 1회부터 정주행을 한 드라마입니다!

 

김남일부터 이하늬, 김성균 등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기도 하고 분노조절장애의 신부라는 특이한 캐릭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수사물의 요소와 코미디적인 요소들이 골고루 담겨져 있어서 너무 좋았고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으면서도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력계 형사임에도 허세 작렬의 쫄보, 호구로 경찰서 내에서 인정받진 못하지만 김해일 신부와 공조를 하며 형사로의 자신을 찾아가는 인물입니다. 우여곡절도 심하고 점차 형사로 능력들을 발휘해가면서 김해일이란 인물에게 좋은 친구로 가까이에서 돕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선 말로 웃겨주는 캐릭터인 박경선은 서울중앙지검 특수팀의 검사로 현란한 말빨과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당당한 그녀로 검찰청 내에서 크고 싶어 라인을 타고자 하지만 김해일 신부가 구담에 오면서 그녀 역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전직 조폭 보스의 무역회사 대표인 황철범도 이 드라마에서 임팩트 있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능글맞으면서도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인물로 조폭출신이지만 자신의 사람들은 잘 챙깁니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지만 김해일이 나타나면서 그의 악행에도 태클이 거리게 된다.

 

주요인물들 외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라면 당연히 장룡이 아닐까 싶습니다. 황철범의 부하 중 한명으로 막싸움의 달인으로 단발머리와 사투리가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당의 인물들도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하는데 한몫 합니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주임수녀, 해맑은 소년같은 마르코 신부.  그들 역시 자신의 비밀스러운 과거들을 가지고 있으며 김해일 신부가 구담성당으로 오게 되면서 다양한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됩니다.

 

사회적인 문제들을 스토리 안에 담고 있지만 아주 무겁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가볍게 다루고 있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이 있고 시청자와 밀당을 하는듯한 스토리 진행이 적당한 긴장감과 웃음을 주어 간만에 재미있는 한국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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