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겨진 케이는 크림을 만나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케이는 이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행복을 바라게 된다. 자신을 떠나 행복한 사랑을 찾으라는 케이의 소원을 듣고 그가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하지만 케이에 대한 마음이 그녀가 붙잡는다.
슬픈 영화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결말은 예상하진 못했던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다고 했더니 우리나라 영화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대만판이라고 합니다.
원작인 우리나라 영화와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영화였어요!
류이호와 진의함의 케미도 너무 예뻤던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함께 살며 가족이 된 크림과 케이!
하지만 케이는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게되면서 크림의 행복을 위해 준비한다. 그녀에게 유일한 가족이 자신임을 알고 그녀의 곁을 지켜줄 가족을 만들어주고자 하지만 그런 행동들은 오히려 크림을 위한 일이 아니란것을 케이는 알지 못합니다. 가족들이 떠나고 잃게 된 두사람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닮은 점도 많았음에도 정작 중요한 것은 몰랐던 것 같습니다~!!
두사람이 함께 한 시간은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뻤습니다. 여주인 크림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웠고 케이는 그런 크림을 감싸주고 챙겨주며 그들은 가족이자 연인이었습니다.
후반부에는 그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다시 보여주는데 모든 상황을 알게되면서 주인공들의 감정을 잘 느낄수 있었습니다. 원작인 우리나라 영화도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스토리는 대강 생각났는데 결말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말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대만 영화만의 잔잔하면서도 수수한 영상을 잘 담았고 이 영화만의 매력도 잘 보여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