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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이별계약[2013] : 사랑스러운 펑위엔, 안타까운 이별





고등학생이던 리싱은 매일 차오차오의 도시락과 자신의 도시락을 몰래 바꾸고 맛있게 먹는 차오차오를 보는것만으로 행복해한다.

모든 것을 함께하던 리싱과 차오차오는 갑작스레 헤어지게 되고 5년간의 이별계약기간을 가지게 된다. 

5년후에도 솔로라면 결혼을 하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지고 약속기간이 거의 끝나가던 무렵 리싱의 갑작스런 결혼소식을 듣게 되며 차오차오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남주인공 펑위엔때문에 보게된 영화입니다.

처음엔 좀 유치하고 뻔한 10대의 풋사랑이야기와 이별이야기 같았지만 중간중간의 코믹적인 요소들이 웃게 만들다가도 순수한 사랑으로 숨겨진 이야기들에 눈물짓게 만들었어요.  그러면서도 5년이란 이별계약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보게되었어요.





5년후 리싱은 실력있는 셰프로 돌아오게 되고 그들의 이별계약은 끝나가게 되는데 과연 실제로 저런 커플이 있을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차오차오는 무슨 이유인지 5년이란 시간을 리싱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기다리게 되지만 리싱의 결혼소식에 차오차오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부터 리싱에게 보이기위해 가짜 남자친구를 만들고 잘 나가는 척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현실적인 부분들도 보게되었어요. 





서로에게 남사친, 여사친이 되버린 두사람을 보면서 오랜 시간을 함께했는데 친구로 지내는게 가능할까도 싶나 하다가도 그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귀여워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간혹 헤어진 전남친, 전여친의 SNS를 찾아보며 새로운 애인은 없는지 잘 사는지 등 염탐을 해본 경험을 해본 이들은 많을텐데 그걸 중국감성을 담아 귀엽게 풀어내고 있는듯 해요~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이별의 비밀과 차오차오의 사정들이 나오는데 정말 감정이입이 되며 안타까웠어요!!

보면서 헤어지지 않았으면 다시 함께 웃을수 있기를 바라며 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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