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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미쓰백[2018] : 한지민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






스스로를 지키기위해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된 미쓰백 '백상아'

누구도 믿지않고 깡으로 살아가던 그녀는 자신과 닮은 아이를 외면하지 못하고 구하기위해 나선다.






아동학대 관련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안타까움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대사 중 맞으면 돈을 준다고 1000원짜리를 손에 쥐고 추운 날씨에 얇은 옷만 입고 나온 모습이

정말 인간이란 동물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보호자들의 태도는 정말 무서웠어요.

경찰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이가 문제가 있는듯 하지만 실제론 아이에게 먹을것도 제대로 주지않고

물조차도 제대로 마시지않게 하는 장면들이 나올때마다 아이가 무슨 죄라고 몹쓸 짓을 하냐 싶었습니다.







어린 지은에게서 자신의 아픔을 보았던 백상아.

자신은 스스로를 지키기위해 죽을듯 살아왔고 자신의 어린 시절에는 지켜주는 이가 없었기에

지은만큼은 지켜주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가볍게 볼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아주 잔인한 장면들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많은 공감과 경각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추운 겨울임에도 아이에게 물을 뿌리고 발코니에 있는가 하면 자신들은 족발을 시켜먹으면서 아이의 식사는 신경도 쓰지않고

무엇보다 키우던 강아지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은 아이의 모습이 경악을 금치못하게 하였습니다.


부디 아동학대란 단어는 영화에만 등장하고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자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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