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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소설>황금마스크[크리스티앙 자크] : 투탕카몬을 만나는 이야기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 람세스, 태양의 여왕을 재미있게 봤기에 같은 저자의 다른 소설들은 어떨까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대학때부터 람세스와 태양의 여왕은 여러번 본적이 있었고 다른 소설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어요!

 

이 소설은 황금마스크상으로 유명한 투탕카멘의 유물 중 영원의 메시지가 담긴 파피루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투탕카멘은 이미 소설 '태양의 여왕'에서 접한적 있는 인물로 어린 나이에 요절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왕으로 그에 대해 알려진것은 거의 없다고 하며 비운의 왕이라고도 불립니다. 알려진 사실들이 워낙 적어 그의 출생에 대한 정보도 확실치 않고 어린 나이에 요절한 탓에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업적에 대한 기록도 남겨진 바가 없으며 심지어 살해당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투탕카멘이라 하면 황금마스크가 가장 많이 알려진 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무덤은 위치해있던 왕가의 계곡에서 유일한 도굴을 피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발굴을 시작한 뒤에는 저주를 받는다 등의 괴소문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발굴에 참여했던 이들이 죽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발굴작업을 총지휘했던 책임자가 천수를 누리면서 파라오의 저주는 헛소문임이 자연스레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워낙 작가의 책을 재미있게 봐서 이 소설 역시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재미있진 않았고 결말이 뭔가 2% 부족하다? 그래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투탕카멘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적어서 그런지 람세스나 태양의 여왕에 비해 그 매력이 떨어지고 읽고나선 허탈감도 들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람세스나 태양의 여왕은 이집트만의 매력적인 모습들이 잘 보여졌고 기존 역사를 바탕으로 살이 붙여져 긴장감과 재미가 더해졌고 결말도 뚜렷하면서도 여운이 남았는데 이번엔 뭔가 서둘러 끝나버리는 느낌처럼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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