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에 남은 이야기/영화

자전차왕 엄복동[2019] : 새로운 인물을 역사 속에서 꺼내온

 

일제강점기 조선의 민족의식을 누르고 자신들이 우월함을 과시하기위해 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매번 일본선수가 우승하던 자전차대회에 조선인 최초로 우승을 하는 엄복동이 등장하게 되고 계속되는 그의 우승으로 조선 전역은 뜨거워진다. 더불어 같은 시기 애국단의 활약까지 이어지자 일본은 위기감을 느끼고 엄복동의 우승을 막고 조선의 사기를 꺾고자 한다.

 

 

 

 

일제강점기 자전거 한대로 조선에 희망을 선사한 엄복동이란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정지훈 외에도 강소라, 이범수, 민효린, 고창석, 김희원 등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전까지 엄복동이란 인물에 대해선 몰랐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역사 속 인물을 알게되어 새롭고 좋긴했지만 영화로는 무언가 심심하고 어중간한 느낌에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멜로적인 요소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중간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이 엄복동이 없어도 영화가 흘러갈수 있을것만 같고 오히려 엄복동보다는 애국단의 독립운동이 더 기억에 남고 그들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를 끌었던것 같습니다ㅜ-ㅜ

 

 

 

연기파 배우들로 가득 채워진 영화치곤 조금은 실망스러웠던것 같습니다. 너무 크게 기대감을 가진 것일수도 있겠지만 보고나선 기존의 역사의 실화를 다룬 영화에 비해 머릿 속에 남는게 없었던것 같아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물론 새로운 역사 속 인물을 다룬 것은 신선하고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며 영화가 끝나버렸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