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의료봉사 활동 중 수현은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게 되고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의문의 알약을 받게 된다. 호기심에 알약을 삼킨 수현은 잠에 빠지고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1985년도의 수현은 모르는 남자를 도와주게 되는데 그는 자신이 30년후 수현이라 주장하며 증거들을 내놓는다. 과거의 수현은 혼란에 빠지지만 믿기 힘든 미래를 알게되면서 미래를 바꾸고자 한다.
기욤뮈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영화를 보며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원작과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과거를 바꾸자 미래도 바뀌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판타지영화입니다.
단 10번의 기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녀를 보기위함이었지만 수현은 욕심을 내어 그녀를 살리고자 합니다.
과거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그의 계획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나라면 과거로 갈수 있게 된다면 언제로 가고 싶을지....수현처럼 자신의 죽음을 알고 꼭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뻔하면서도 상투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에 쉽사리 집중이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현과 태호의 모습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은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을 해보니 영화의 스토리가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느낌을 받은 것도 있고 미래가 바뀐 것에 대해 설명이 부족하여 갑자기 태호와 수현의 사이가 멀어졌다가 갑자기 원래대로 돌아오는 등의 상황 등을 그저 과거에서 무언가 바뀌었구나 정도로만 추측을 할수 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자극적인 요소들 없이 따뜻한 색감의 영화로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