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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이야기/서적

소설>고양이1[베르나르 베르베르] : 너무 멋진 작가의 매력적인 이야기 파리에 살고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옆집에 사는 천재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방대한 지식을 가진 고양이로 바스테트는 피타고라스를 통하여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게 된다. 그러던 중 그들이 살던 곳에 내전이 발생하면서 점차 도시는 황폐해지게 된다.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고양이이고 고양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새로웠습니다.고양이 시각으로 본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신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진짜 고양이가 이렇게 생각할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제 취향의 소설은 아니었지만 2권의 스토리가 궁금해지긴 했습니다.주인공이 살던 도시에 내전이 발생하면서 점차 인간도 고양이도 안전하지않은 상황이 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을 볼수 있.. 더보기
소설>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 고전의 매력을 보여준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할수 있는 방법을 찾은 물리학자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시체로 만든 괴물에 생명을 불어넣지만 괴기스러운 형상에 도망쳐버린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생명을 얻은 괴물은 추악한 괴물의 형상으로 만든 창조주를 증오하며 복수를 하고자 창조주를 찾아나선다.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면 머리에 나사가 박히고 여기저기 꿰맨 자국을 가진 괴물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이 책을 보면 괴물이라고 불리지 프랑켄슈타인이란 이름이 실제 붙진 않았음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원작으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있었고 영화나 만화 등 다양한 곳에서 프랑켄슈타인을 만날수 있었는데 그동안 봐온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저는 예전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봤어서 뮤지컬의 스토리와 비교를 하며 보기도 했고 뮤지컬을 볼.. 더보기
사회>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표창원] :사건들을 생생하게 담은 사건보고서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사건들을 파헤친 책으로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인 표창원의 책입니다. 성폭력, 묻지마범죄, 유괴살인 등 국내에서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사건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덧붙여 같은 유형의 범죄들도 함께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방화사건이나 이태원살인사건, 지강헌 인질점사건 등 생각나는 사건들이 많았고 이러한 사건들은 나와 상관이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결코 먼곳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며 사건들을 잘 풀어주듯 쓰여져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피해자와 피의자는 너무나 평범해보였던 사람들이었고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너무 당황스러운 이유들도 많아 읽으며 무섭게만 느껴집니다. 사건 속의 어느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자가 될 것을 알았을까요?그래서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의 내.. 더보기
소설>아이다[오귀스트 마리에트 베이] : 뮤지컬과는 또다른 매력적인 이야기 라다메스는 이집트의 장군으로 이집트의 공주 암네리스와 결혼을 하여 다음 파라오가 될 인물이었지만 에티오피아에서 잡혀온 아이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적국의 장수와 공주였던 라다메스와 아이다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암네리스의 질투가 이 둘을 죽음으로 몰고간다. 뮤지컬 아이다로 더 알려졌고 저 역시도 뮤지컬로 보고 싶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아이다는 전쟁에서 패한 에티오피아의 볼모로 잡혀오게되고 라다메스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처음엔 적국의 장군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못하고 자신의 조국과 사랑이란 감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공주였기에 조국을 배신할수도 자신의 감정을 무시할수도 없던 아이다가 괴로워하던 장면은 너무나 잘 그려져있습니다. 또한 장군인 라다메스는 다음 파라오가 될수 있지만 .. 더보기
에세이>사랑이 아닌 순간이 있을까[수수하다] : 공감의 연속 이 책은 일상 속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하던 일상부터 사랑이 끝난 일상, 새로운 사랑을 위한 일상까지 평범한 일상들 속에 담긴 사랑의 순간들을 일기처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동감하게 되는 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처음 설레던 연애의 시작부터 이별후 허전함과 아픔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일상은 변하지않지만 그 일상을 대하는 내가 다르기에 일상 또한 다르게 다가옵니다.그런 일상과 감정의 변화를 글과 그림으로 잘 보여줍니다. 마치 친구에게 연애의 설레임을,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하듯 읽기도 편합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흘러간 나의 연애사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고 그땐 나도 그랬지 미소짓게 됩니다! 더보기
에세이>땡큐!스타벅스[마이클 게이츠 길]: 나이는 숫자일뿐임을 보여주는 기분 좋은 이야기 세계 굴지의 대기업 이사에서 스타벅스 말단점원이 된 한남자의 이야기입니다.고액연봉과 행복한 가정, 모든 것을 다 가진 것만 같았던 저자는 자신이 발굴한 후배에게 헤고통보를 받고 자신만의 회사를 차리지만 곧 파산까지 하고만다. 동시에 가족들과의 관계도 회복하지못하고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걸 잃게 된다.그러던 중 자신이 가진 모든 잔돈으로 스타벅스 라떼한잔을 사고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회한에 젖게 되고 그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그에게 함께 일하자고 권하며 그의 인생은 다시 시작되었다. 우연하게 읽게된 이 책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에서 일어난 한 남자의 인생이 바뀌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60대 아저씨가 20대 아가씨에게 배우게 되는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오만과 편견들을 모두 무너뜨리게 됩니다.그는 존중을 .. 더보기
소설>삼생삼세 십리도화[당칠공자] :신비스러우면서도 달달한 이야기 수많은 신들이 쇠락하고 몇몇 신족들만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철부지 신선 백천은 수련을 위하여 사음이란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전쟁의 신 묵연의 제자로 들어간다. 이후 겁운을 대신 겪은뒤 큰 위기에 빠진 스승 묵연을 돕지못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원래 신분으로 돌아간 백천은 깊은 잠에 빠진 묵연을 돌보며 지낸다. 그러던 중 신선의 기억과 능력을 잃고 인간계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외로이 살아가는 또다른 겁운이 닥치게 되고 우연히 천족 야화를 만나게 되고 소소라는 이름을 얻으며 야화와 사랑에 빠지게되고 소소는 오해와 모략에 휘말리게 된다. 300년후 야화는 백천을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인간때 기억을 모두 잃은 백천은 야화를 밀어내지만 야화는 올곧게 백천에게 구애하고 다가가며 둘은 처음인냥 사랑에 빠지게 된다. .. 더보기
소설>벽장 속의 아이[오틸리 바이] :두번 다시 없어야될 이야기 프랑스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소설로 읽는내내 충격을 받았던 이야기입니다. 5살 아이가 엄마의 묵인 아래 새아빠에 의해 벽장에 갇히며 고통과 허기에 시달리며 서서히 죽어갑니다. 작고 어린 아이에게 생각할수도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보여주는 감정들을 재구성하고 있는 화가 나고 충격적입니다. 아동학대의 피해자의 아이의 무서움과 고통을 섬세하면서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아이는 얼마나 무력하고 처절한지 보는내내 보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소설로만 보았는데 다 읽고난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화소설임을 알게되었습니다.그래서 어른인 내가 미안할만큼 아이가 아동학대를 사건과 아이의 심리를 바탕으로 보여주어 더욱 화가 났던거 같습니다. 책속의 아이는 너무나 순수한 아이였지.. 더보기
소설>태양의 여왕[크리스티앙 자크]: 이집트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매력적인 소설 고대 이집트 이교도 아케나톤의 셋째딸이며 투탕카몬의 아내로 일찍 미망인이 되어버린 아케자의 사랑과 고뇌를 그린 역사소설로1권에서는 아케자와 투탕카몬이 즉위하는 이야기까지 다루어지며 2권에선 이집트의 여왕이 된 아케자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작가의 경우 대부분 이집트에 대한 내용들로 책을 썼으며이 책을 보고 워낙 재미있게 봐서 람세스까지 읽게 되었어요!! 주인공 아케자는 아케나톤의 셋째딸로 딸만 있던 아케나톤은 왕위를 이어줄 사위를 찾게됩니다.첫째는 권력과 명예, 금전에 눈이 멀어있는 어리석은 인물이며 둘째는 몸이 약해서 금방 죽습니다.그리고 주인공인 셋째 아케자는 총명하며 여자이지만 사내같이 대담한 면을 가진 인물입니다. 다른 딸들도 있지만 거의 나오진않습니다. 셋째 아케자는 위 두.. 더보기
종교>그 청년 바보의사 그가 사랑한 것들[안수현]:멋진 한 청년의 따뜻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한권 환자의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고 함께 하고자 했던 의사 안수현의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군의관으로 복무중 유행성 출혈열에 감염이 되어 세상을 떠나게 된 그의 이야기와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고자 했던 안수현이란 사람과 그를 사랑했던, 그리고 그로인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있는 이들의 이야기들은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읽고나면 왜 그러셨을까?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오히려 오래 이 세상에 두었다면 더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읽고 생각을 하다보니 오히려 그는 삶뿐만 아니라 죽은 이후까지도 주님의 사랑을 사람들의 마음에 남긴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더보기
소설>7년후[기욤 뮈소] : 특유의 긴장감을 느낄수 있는 재미의 소설 한때는 너무 사랑하여 결혼을 하지만 차이를 극복하지못하고 이혼을 한 세바스찬과 니키는 이란성 쌍둥이를 각각 양육하게 되고 니키와 함께 살던 아들이 사라지면서 7년만에 아들을 찾기위해 함께 하게 된다.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아들을 구하기위해 사건에 뛰어들게 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아들의 행방을 추척해간다.추적과정중 예상하지못한 사건들에 휩싸이게 되면서 니키와 세바스찬 또한 위험에 노출된다. 로맨틱한 요소와 코믹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소설로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금새 읽어나갈수 있습니다. 이 소설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가족간의 사랑, 화해, 용서 등을 느낄수 있으며 특유의 긴장감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아들 실종으로 이혼한 부부가 함께 하게 되고 생각하지도 못한 사건에도.. 더보기